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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트렌드 ①
터미널을 Orca로 바꿨습니다
저는 터미널로 Warp, iTerm2, ghostty를 써 왔습니다. 지금은 전부 Orca 하나로 바꿨습니다. 이유는 하나입니다 — 한 프로젝트에서 클로드코드와 코덱스를 여러 개 동시에 돌리려고요.
요즘 Orca 이야기가 여기저기 보이는데, 정작 핵심 장점은 잘 설명되지 않더라고요. Orca는 클로드코드·코덱스를 실행할 때 쓰는 터미널을 대체하는 앱입니다.
왜 여러 개를 동시에 돌리나
AI를 잘 쓰는 분들은 클로드코드와 코덱스를 같이 씁니다. 그런데 요청 하나 넣고 한참 기다렸다 다음 요청을 넣는 건 답답합니다. 그렇다고 한 프로젝트에 그대로 여러 개를 붙이면 서로 같은 파일을 고치다 코드가 엉망이 됩니다.
그래서 나온 방법이 git의 worktree입니다. git은 개발팀이 쓰는 코드 관리 도구로, 구글드라이브처럼 여러 사람의 작업 결과를 한 저장소에 모아 둡니다. worktree는 같은 코드를 여러 곳에서 고치다 충돌하는 걸 막는 기능이고요. 작업 폴더를 하나 더 만들어 거기서 고친 뒤 최종본에 합치는 방식이죠.
클로드코드와 코덱스도 이걸 지원합니다. 여러 개를 띄워도 각자 자기 폴더에서 일하니 부딪히지 않고, 마지막에 합치면 됩니다. 여러 요청을 동시에 굴릴 수 있어 체감이 다릅니다.
문제는 손이 많이 간다는 것
실행 옵션을 매번 챙겨야 하고 병합도 일일이 지시해야 해서, 관리가 복잡해집니다.
Orca가 이 과정을 대신합니다. 클로드코드나 코덱스를 띄우면 worktree를 알아서 만들어 거기서 작업하게 하고, 조율과 병합도 최대한 알아서 처리합니다. 그래서 여러 개를 동시에 띄워 각각 다른 요청을 굴린 뒤 최종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게 Orca의 핵심입니다.
다만 프로젝트가 git으로 관리되고 있어야 하고, 프롬프트와 설정을 조금 잡아야 합니다. 뉴스레터로 전하기 어려운 부분이라 곧 유튜브나 강의에 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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