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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인사이트
AI 네이티브 컴퍼니
저는 작년부터 365일, 매달 200달러씩 클로드코드와 코덱스를 써왔습니다. 3천 명에게 클로드코드 강의를 하고, 심지어 클로드코드·코덱스 베스트셀러 책도 출판했고요. 그런 제가 최근 깨달았습니다 — 이제 한 단계 더 잘 써야 한다는 것을요.
더 이상 이런 툴에 채팅하듯 요청하고, 결과 보고 — 이런 식으로 쓰는 게 아니게 되고 있습니다. 지난주 클로드가 Fable 5를 오픈했고 GPT 5.6도 곧 나온다죠. 모델이 급격히 좋아지면서, AI가 스스로 일하게 시스템을 짜는 에이전틱 엔지니어링(지난 호)과 만들고–검증하고–고치기를 반복하는 루프 엔지니어링이 화두가 되고 있고, 더 나아가 AI 네이티브 시스템까지 — 방향은 AI가 알아서 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 트렌드로 제가 작업 중인 것도 간략히 공유드립니다. 가볍게 읽어보시면 가장 정점에 있는 AI 트렌드가 이해되실 거예요. 만들고 있는 것은 AI 네이티브 시스템 — AI가 회사 시스템의 핵심이 되게 하는 겁니다. 3주째 틈틈이 만들고 있는데요, 우선 1인 사업용 마케팅 시스템부터입니다. 1인 개발은 막대한 마케팅 예산을 쓸 수 없으니, 이를 보완할 방안을 만드는 거죠.
1주차
기능 하나를 만들었다
폰에서 텔레그램 봇에 링크를 던지면, AI가 원문을 읽고 Threads 글을 써서 예약 발행 — 딱 이 기능 하나. 핵심 루프 "재료를 던지면 AI가 콘텐츠를 만든다"가 일주일 만에 확인됐습니다.
2주차
사람이 빠졌다
던진 자료는 지식 창고에 쌓이고, 봇은 상시 가동 — 수집→초안→리뷰→발행에 제 손이 필요 없어졌습니다. API 없는 네이버는 브라우저를 코드로 조작하는 도구를 만들어 뚫었고요.
3주차
직원이 늘었다
Threads만 하던 시스템이 회사 모양이 됐습니다. 영상 제작(롱폼·쇼츠·릴스·카드뉴스), 네이버 블로그, 키워드 분석 에이전트가 차례로 합류했습니다. 던진 자료는 Second Brain에 쌓여 모든 서비스에서 함께 활용됩니다.
시간은 생각보다 걸렸습니다. 하나씩 요청해 만드는 게 아니라 가이드와 프로그램을 만드는 중이고, 작업마다 실수를 보정하며 계속 개선되기 때문입니다. 마치 반도체 공장처럼요. 처음에는 수율이 5%밖에 안 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90%를 향해 올라가도록 설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모든 건 클로드코드와 코덱스로 진행하고 있고, 코드는 한 줄도 제가 쓰지 않았습니다. 오로지 자연어로만 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반응을 읽고 개선하는 루프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후에도 관련 진행 상황 가볍게 공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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